"학생 야구선수 美NCAA 대학 진학 위한 쇼케이스 열린다"
2020년 열린 쇼케이스 당시 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SA
2020년 쇼케이스 당시 모습. 사진=KS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아스포츠아카데미(KSA한국학생선수교육원, 이하 KSA)가 학생 야구선수들의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진학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2021 미국 대학 야구선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체육회 후원을 받아 참가자 전원이 무료로 쇼케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KSA는 2017년부터 학생선수들을 위해 ‘미국 대학교 학생선수 쇼케이스’를 매년 개최해왔다.
야구 쇼케이스는 지난해 30여 명의 야구 학생선수들이 참가해 본인의 기량을 뽐냈다. 이 가운데 상당수 야구선수들이 미국대학 진학에 성공해 현지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KSA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대학으로 진출한 다수가 장학 혜택을 받으며 미국 대학교 학생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현재 메릴랜드 주립대, 뉴저지 주립대, 캘리포니아 주립대, 메사추세츠 주립대, 사우스캐롤라이나 공립대, 위스콘신 주립대 등의 NCAA 디비전 1 소속 명문대학에서 뛰는 선수도 여럿 있다.
KSA 김기중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미국 전문대학에 야구학생선수들을 입학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지 않고, NCAA 소속의 학생선수가 돼 운동선수의 꿈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전공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1 미국대학 야구선수 쇼케이스’ 는 한양대학교 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는 투구, 타격, 수비 등 미국대학 코칭스텝들이 직접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을 평가한다.
또한 이동식 트래킹 시스템인 랩소도를 사용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측정한다. 스포츠 영상촬영 전문 업체가 선수들의 쇼케이스 영상을 촬영 편집해 선수들은 물론 스카우팅에 참가하는 미국대학 코치들에게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30군데의 미국 대학교(NCAA, NAIA, NJCAA) 코칭스태프가 비대면 형식으로 참관할 예정이다. 생방송 형식으로 미국 현지에 송출되고 미국 대학교 코치들은 영상을 통해 선수들을 평가하고 선발한다.
쇼케이스의 자세한 내용은 KSA 한국학생선수교육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무(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