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선수교육원, ‘2020 미국 대학선수 선발 쇼케이스’ 개최
한국학생선수교육원이 주최한 2019 미국 대학교 축구 선수 선발전./ KSAAC 제공
쇼케이스 통해 20명 선수 현재 미 대학에서 학업운동 병행, 올해는 야구도 포함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한국학생선수교육원(이하 KSAAC)이 대한민국 학생야구선수들의 NCAA(전미대학스포츠협회) 진학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2020 미국 대학 야구선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한국학생선수교육원은 2017년부터 축구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미국 대학교 축구선수 쇼케이스'를 매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축구와 더불어 야구 종목까지 포함됐다.
현재 KSAAC를 통해 다수의 학생선수들이 장학 혜택과 함께 35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NCAA 디비전1에서 활동 중 이다. NCAA 1기 선발로 4명, 2기 11명, 3기 5명 등 총 20명의 학생선수가 미국 대학에서 자신의 전공을 갖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야구가 포함돼 보다 많은 학생 선수들이 미국 대학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21일 고려대학교 송추 야구장 에서 펼쳐질 쇼케이스에서는 투구, 타격, 수비 등이 평가된다. 고려대학교 야구부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정식 규격의 경기장인만큼 이번 쇼케이스는 학생선수들이 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야구 쇼케이스에서는 메이저리그 전 구단 및 국내 프로구단 사용하는 이동식 트래킹 시스템인 랩소도를 사용하여 선수들의 테이터까지 측정하여 평가하고 선수들의 쇼케이스 영상까지 제공한다.
HBC 야구학교 권혁돈, 한상훈 감독이 쇼케이스 현장 총괄을 맡는다.
전 SK와이번스 감독 출신, 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이사장은 해당 쇼케이스를 통해 "야구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함으로써 더 많은 진로 진학의 기회를 갖고 새로운 동기부여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당 쇼케이스엔 20개에 달하는 미국 대학교(NCAA, NAIA, NJCAA) 코칭스텝이 비대면 형식으로 참관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생방송 형식으로 미국 현지에 송출될 것이며, 미국 대학교 스카우터들은 온라인 생방송으로 쇼케이스를 평가하고 선수를 선발한다.
해당 녹화중계는 유튜브 및 아프리카TV로도 시청 가능하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한국학생선수교육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NCAA는 미국과 캐나다 대학교들의 운동경기 프로그램을 조직하는 단체로 1,100개 이상의 대학교가 등록돼있으며,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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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052563